경계선 지능은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도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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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.23 18:55
관련 영상 보다가 흥미로워서 조금 알아봤는데
조기에 인지치료와 같은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
평균 범주까지 잘 발달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함
(오동훈 소아정신과 의사 말 인용)
경계선 지능인이었던 사람들도
환경적 결함 (불우한 환경, 부모가 학습에 대한 이해가 떨어짐 등)
사라졌을 때
지능 및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고
심리적 안정과 학습 환경 제공 시
인지능력 개선이 가능
지능이라는 건 타고나는 게
가장 크지만
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유동성을 가지기에
훈련을 통해 나아질 '수도' 있다고
조현병 → 사회복귀 사례
네덜란드에서
한 여인이 정신분열증을 심하게 앓고 있었는데
이 환자가 손톱을 다듬고 있는 동안 만족스러움을 느끼는 것을
발견한 정신의학자가
화장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주선하였고
환자는 강의를 열심히 듣더니 얼마 안 가서
병원 환자들의 손톱을 도맡아서 다듬을 정도로 열성을 보였고
그 여자는 새 사람이 되어 전문가의 관찰을 받으며
다시 사회로 복귀하여 개업하였고
1년도 안 돼 생활의 기반을 잡았다
(몰입의 즐거움 P. 56)
조현병 환자가 사회로 돌아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함
근데 심한 조현병 앓던 사람도
본인의 관심과 훈련
그리고 전문가 관찰을 통해
사회 복귀까지 가능한 경우
인간의 '뇌'는 진짜 신기한 것 같다